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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동은행|7년 진통…연말 골격 드러난다
근로자들이 주주이면서 동시에 주 고객이 될 「노동은행」이 설립추진기관인 한국노총과 정부 관계부처간의 협의를 거쳐 차츰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. 7년에 걸친 노총의 끈질긴 요구에 따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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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제 투성이 택시 개선 급하다|경영난에 부조리 많은 택시업계 진단
요금은 올랐어도 서비스는 제자리걸음, 운전사는 벌이가 안되고 사업자는 수지가 안 맞는다고 불평불만이 가득, 행정은 있는지 없는지 불법 단속도 발전의 대책제시도 없이 수수방관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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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총, 정치참여 발벗고 나선다.|지자제 앞두고 빠른 행보
국회의 지자제 법 통과와 때를 맞춰 노조의 정치참여가 본격 추진되고있다. 한국노총(위원장 박종근)은 지방의회와 자치단체장 선거에 근로자대표를 후보로 내세우기로 하고 각지 역 정치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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페만 군 의료진 파견 이렇게 본다
이번 주 토론주제인「페만 군 의료진 파견」에 대한 독자투고는 모두 1백14통(찬성 68, 반대46)이 접수됐습니다. 이중 찬성 4통, 반대3통을 소개합니다. 최영걸 더불어 사는 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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검찰, 전교조 주경복씨 선거비 지원 조직적 모금 정황 포착
서울중앙지검 공안1부(부장검사 공상훈)는 지난 7월 서울시교육감 선거 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가 주경복(건국대 교수) 후보에게 조직적으로 선거 비용을 지원한 정황을 포착했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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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산층을 두텁게] 해법 6. 소득 줄더라도 일자리 나눠 실업대란 막는 지혜 필요
중산층을 두텁게 하려면 무엇보다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. 일자리를 잃는 순간부터 중산층을 유지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. 정부가 공공기관 인턴 같은 임시 일자리를 만들고 있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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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해임안 열대야, 세풍 열폭풍으로 뜨거운 정국]
8.15를 맞아 김대중 (金大中) 대통령은 정치개혁을 강조했지만 다방면에 걸친 여야 대치는 풀리지 않고 있다. 오히려 여야의 공방은 더욱 격렬해지고 있다. 한나라당은 207회 임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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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리해고 '整理' 힘들다…김대중 대통령당선자-민주노총 첫 대좌
27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있은 김대중 (金大中) 대통령당선자와 민주노총 대표단과의 면담은 한때 고성이 오가는 등 험한 분위기였다. 쟁점으로 떠오른 정리해고, 특히 금융권에 대한 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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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워크아웃 겉치레로 하는 경우 많다"
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4월 설치됐던 세계은행 서울사무소가 14일 공식 철수한다. 세계은행 서울사무소는 한국이 외환위기를 극복하도록 70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지원하면서 정책협의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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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 시평] 생쥐와 인간 사이
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라고 한다. 모든 생물 가운데 가장 뛰어난 영묘한 능력을 지닌 존재라는 뜻일 게다. 근래 그 자존심에 금이 가는 과학적 증거가 하나 둘 늘어나고 있다. ***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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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아自 종업원주식 확대-복지증진위해 전체30%까지
기아자동차 노사가 종업원 주식 몫을 30%까지 확대해 종업원복지를 증진하고 경영권을 보호키로 했다. 기업그룹 계열사의 우리사주 관리업무를 담당하는 경영발전위원회(위원장 이기호기아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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右派 별도 교섭단체구성 선언 進退兩難에 빠진 무라야마
무라야마 도미이치(村山富市)日총리가 사회당과는 별도의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겠다고 나선 우파 의원 24명의 처리를 놓고 진퇴양난에 빠져 있다. 그대로 두자니 지도력에 금이 가는 것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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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/율/형/사/립/고/ 수월성교육vs귀족교육
“자율형 사립고 허가 권한을 교육부가 아닌 시·도 교육청에 완전 이양하겠다.” 지난 2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밝힌 내용이다.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주요 교육 공약인 ‘자율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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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심한 손놀림으로, 우직한 발품으로 일본을 두드려 문을 열었다
사진=중앙포토일본에는 창업으로 성공한 한국인이 제법 있다. 푼돈만 들고 대한해협을 건너가 커다란 물류 기업을 세운 사람이 있는가 하면, 귀금속 가공단지에서 손기술을 마음껏 뽐내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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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천.큰길등 9개 업체 노사협력우량기업 선정
광주, 전남.북지역의 대표적인 노사협력업체로 화천기공 (주) (대표이사 權永斗.광주시광산구장덕동) 와 큰길식품 (주) (대표이사 孫晉鶴.군산시소룡동)가 선정, 눈길을 끌고있다. 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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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노총 기업파견 전임자 100여 명 경제단체 지원금으로 8월 월급 받아
7월 타임오프제 도입 이후 두 달간 임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던 한국노총의 기업파견 전임자들이 지난달 월급을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. 이 돈은 경제단체가 비공개로 지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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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적자금 추가조성 99년 시도했다 무산
"윤원배 부위원장께 질문하겠습니다. 금융부실 기관을 구조조정하기 위해 64조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했습니다. 그런데 국제적으로나 국내적으로 이것 갖고 부족할 것이다, 적어도 1백조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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밀리밴드 형제 노동당 당권 대결
영국 노동당 당권 경쟁에서 맞붙은 밀리밴드형제. 왼쪽이 형 데이비드 밀리밴드 전 외무장관, 오른쪽이 동생 에드 밀리밴드 전 에너지·기후변화장관. [런던 AP=연합뉴스] 영국 노동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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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일보에 바란다] 2기 독자위원회 11월회의
중앙일보 2기 독자위원회(위원장 金榮鎬우석대 교수)가 지난달 28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11월 모임을 가졌다. 이날 회의에선 대우자동차 및 현대건설 사태를 비롯한 일련의 경제위기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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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위기…바로 보자] 기강 무너진 사회
"아무도 믿지 않게 된 것이 현 위기의 본질이다. 신뢰가 없으면 위기가 닥쳤을 때 이를 극복할 힘이 나오지 않는다. " (손봉호 서울대 교수) "외환위기는 경제위기가 아니었다. 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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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커버스토리] 아르헨티나 또 IMF 구제금융
아르헨티나 경제가 한숨을 돌리게 됐다. 그대로 두면 내년에 국가 전체가 부도날 상황이었는데 국제통화기금(IMF)등 국제 금융기관들이 구제금융을 긴급 수혈키로 했기 때문이다. 급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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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열린마당] 고용보험서 인건비 지원 '대우차' 도왔으면
대우자동차의 부도로 인천경제가 얼어붙고 있고, 대우차의 임직원과 협력회사, 그 축 처진 어깨를 바라보는 가족들 모두의 마음이 무겁기 짝이 없다. 불행한 대우자동차의 모습을 보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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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생의「학사 운영 참여」가 쟁점|총장실 점거·시위 등으로 진통 겪는 대학가
등록금 동결과 학사행정 참여를 요구하는 학생·직원 등의 잇단 집회·시위, 총장실 점거농성과 수업거부 등으로 신학기 전국의 대학이 큰 진통을 겪고 있다. 이 같은 대학가 진통은 갑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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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진중공업 정리해고 무력화됐다
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(오른쪽)이 10일 한진중공업 부산 영도조선소 85호 크레인에서 내려오고 있다. 왼쪽은 정홍형 민주노총 조직국장. [송봉근 기자] 김진숙(50·여) 민주노총